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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제 완벽 대처로 귀감이 되고 있는 봉화군 -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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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0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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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구제역으로 전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이 인접 시군의 구제역 재발확산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방제에 완벽하게 대처해 오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해 인접 시군의 구제역 발생 초기부터 가축질병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여 긴급 예비비를 집행하고 마을 공동방제단과 소독 가능한 모든 장비를 활용하여 철저한 개인 축사소독에 나섰다.
또 전 농가 전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전화, 전광판, 마을방송 등 홍보매체를 이용하여 군민들에게 구제역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상황실에서는 근무자들에게 휴대폰 문자전송으로 실시간 근무시 주의 및 당부사항을 알려 왔다.
구제역의 군내 확산방지와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하여 연일 1,500여 명의 공무원, 경찰, 군인으로 합동 근무조를 편성하여 교통통제 초소 49개소를 설치하고 유입차량을 소독해 왔다.
주요 간선도로 60개소 및 재래시장 2개소를 임시폐쇄하는 한편, 차질없는 사료 공급 물량 확보에 나서고 외부 사료 운송차량을 내성천 등 7개 임시 하치장으로 유도하여 소독을 한 후 분배하였고 구제역 바이러스가 쉽게 옮길 우려가 있는 볏짚, 톱밥, 왕겨의 유입은 철저히 차단해 왔다.
특히, 지난 해 12월 7일 법전면의 구제역 의심축 79두에 대하여 예비 살처분을 위해 투입된 공무원, 수의사 및 굴삭기 기사로 구성된 12명과 마을 주민 모두는 구제역의 잠복기를 고려해 17일간 이동 통제를 자제하고 주민과 함께 현장에 남아 방제 지도에 나서는 등 감금 아닌 감금생활을 하였을 정도로 구제역 바이러스에 엄격히 대처해 왔다.
구제역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근무자들이 지칠만도 하였지만 관내 기관단체와 군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도 구제역 방제활동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 등 기관단체에서 준비한 따뜻한 어묵 국물 등은 영하의 차가운 날씨를 녹이며 근무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봉화군은 구제역 방제가 장기화되어 주민불편이 가속됨에 따라 대책본부장인 박노욱 군수는 지난 달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에게 양해를 구하였으며 이어 시장상인회, 음식업조합, 택시운송조합, 기관단체 등 관계자를 상황실로 초청하여 구제역 방제 상황을 설명하고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해 전 군민이 구제역 방제에 참여하는 철저한 방제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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