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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작년 거래액 7,38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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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와 농산물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 작년대비 22.6%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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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0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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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3년째를 맞는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2009년 거래금액 6,019억 원(거래물량 515,321톤)을 돌파한데 이어 작년에는 경기침체와 이상기후로 인한 전국적인 농산물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래금액 7,381억 원(거래물량 511,729톤)으로 전년 거래금액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은 도매시장 법인 및 공판장에서 적극적인 산지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노력과, 출하 장려금 및 산지선도금지급 등 출하자에 대한 서비스제공 증진 및 중도매인에 대한 판매 장려금 지원확대 등 물량 집하능력향상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또한,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해 경매사들을 대상으로 품목별 출하량 및 출하시기, 가격동향 등 2010년 농업전망에 대한 교육 등 중도매인 및 법인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총 433명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국내외 유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전문화된 현장실무교육을 통한 농산물 디지털유통 개혁을 주도할 정예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지역대학인 경북대학교와 연계한 유통종사자 아카데미교육을 실시하여 작년에 15명이 졸업하는 등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2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해외 선진도매시장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일본, 중국의 도매시장 및 현대농업개발구를 통해 도매시장 발전방향을 모색하였다.
도매시장 지속성장의 또 다른 이유는 매일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도매시장으로 반입되는 농수산물에 대해 안전성검사를 실시하여 2009년 1,417회에 이어 작년에는 총 1750건으로 해마다 안전성검사 횟수를 늘려 부적합농수산물은 폐기하고 해당 출하자에 대해 반입금지 조치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였고,
모든 농산물에 대해 전자경매를 실시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을 결정하고 그 결과를 도매시장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하여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했다.
한편,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작년 배추파동 당시 법인, 중도매인 및 산지유통인 등 모든 유통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배추 경매가 공급’ 행사를 실시하여 배추 70톤(4만여 포기)을 시중가 보다 30~40% 싸게 공급하였고, 도매시장 내 유통종사자 500여명이 참여한 ‘맛과 사랑 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대구시 8개 구․군의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900세대에 김장김치(배추 3,800포기)를 공급하는 등 대구시민을 위한 도매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대형유통업체 및 출하자와의 직거래가 증가하는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도 개별 유통 기구의 경쟁력 증진, 마케팅 역량 강화 노력 및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 정착을 통해 농산물 유통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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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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