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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6년차 이정화·배경주씨 부부를 찾아서 -김천

- “오지마을로 귀농, 전자상거래로 성공” -

2011년 06월 14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김천시는 귀농정착을 위해 귀농창업자금 2억원, 주택구입자금 4천만원 융자 지원 등 다양한 귀농지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모범적인 귀농인이 있어 찾았다.

지난 2006년 이정화, 배경주씨 부부는 그동안 김천, 문경, 상주에서 3개의 옷가게를 운영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씨 부부는 홀로 계시는 부친(95세)을 모시기 위해 김천시에서 가장 오지마을 중의 하나인 부항면 대야리 첩첩산중으로 귀농했다. 이를 계기로 호두, 복분자, 오미자, 토종꿀 등을 재배 판매해 고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인터넷 판매를 통해 지난해 7,5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올해는 억대농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귀농당시 이씨 부부는 해발 700m의 산중턱에 자리 잡았다. 그동안 호두농장이었던 밭과 주위의 땅을 개간하여 복분자와 오미자, 뽕나무를 심었고 한 동안 소득은 나오지는 않았지만 농장을 가꾸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배씨는 말한다.

2008년에는 이씨가 잡초제거를 위해 예취기를 사용하던 중 날이 튀어 왼쪽 눈을 실명하는 불행도 있었지만 삶의 의지를 꺾지 않았다. 타지역 타 농산물과 경쟁해서 이기려면 소비자들이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품질 좋은 기능성 농산물을 생산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제초제와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웰빙농산물 생산에 심혈을 기울였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산물이 생산되자 새로운 판매처를 찾아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 하는 농가홈페이지를 만들어 틈틈이 농장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아름아름 찾아 오는 도시체험객이 2009년 500명이 넘어서면서 복분자와 호두는 이들을 통해 전량 판매했다.

뿐만아니라 매년 늘어나는 고객분들의 편의를 위해 2009년에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e-체험농장 조성사업을 지원받아 도시체험객과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담한 집 한 채를 마련하여 거쳐를 제공하면서 “미리가는 귀농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씨는 귀농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귀농하기 전에는 반드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기술습득을 하고 농산물 판매는 인터넷을 이용하고 현지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도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귀농 6년차인 이씨의 꿈은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시설, 도시민 체험 확대 등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양화 하여 규모는 작지만 강한 농업을 육성하고, 농장을 찾는 고객들이 농장 뒤편에 조성해 놓은 산림치유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짧은 농장체험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 영원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이들 부부의 꿈이자 목표이다. “꿈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이씨부부는 농장을 찾는 고객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부인 배경주씨는 “농장에서 직접 수확체험을 하고 농산물을 구입한 고객들이 단골이 돼 입소문을 내면서 해마다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는 1,000명 이상의 단골 고객이 확보돼 억대소득은 충분 할 것 같다. 귀농하길 잘했다”고 귀뜸 했다.

/최현우 기자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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