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1 | 오후 08:37:29

 
검색
정치/지방자치사회/경제교육/문화농업/환경기관 동정오피니언기획/특집지방의회

전체기사

특별기고

독자투고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갤러리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환갑 맞은 ‘자순’ 언니! 영어마을체험 삼매경에 빠져 -봉화

2011년 06월 15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동료 학생들로부터 「자순」언니라 불리는 서벽초등학교 5학년 김분조(61세) 학생은 가난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비록 같은 또래 학생들과 배움의 길로 들어서진 못했지만, 손자 같은 동료학생들과 어울려 자식같은 선생님에게 배우는 만학의 기쁨에 젖어 동료 학생들과 같이 지난 13일부터 4박 5일간의 영어마을 체험을 떠났다.

코 흘리게 시절 무섭게만 보였던 코쟁이 군인 아저씨를 향해 먼 발치에서 ‘껌 기브 미’, ‘쵸콜렛 기브 미’ 했던 것이 자순 언니가 알고 있는 영어의 전부였는데 만학으로 시작한 학교생활에서 배운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덩치 큰 외국인 선생님과의 꼬부랑 말 대화가 마냥 재미있고 즐겁기만 하다.

손자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한 시대적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환갑의 나이에 접하는 학교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공부하기에 힘든 교과 및 영역들이 많겠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뭐든 도전하는 모습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용기를 내어 이번 영어마을 체험학습에 동료 학생들과 참가한 것은 요즘 학생들에게 배움에는 그 어떤 상황도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교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승민 기자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이승훈 봉화군의원, 지역신문의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경북도, 난임 시술비 무제한 지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독도에

봉화군, 상반기 성매매 방지 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지역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농

청송군, 산불피해 이웃 위한 제

상주 6·25 참전유공자 ‘나라

예천군, 2025년 상반기 교육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회사소개 - 인사말 - 연혁 - 조직도 - 임직원 - 편집위원회 - 운영위원회 - 자문위원회 - 광고비 안내 - 광고구독문의 - 후원하기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대구시 달서구 감삼남1길 81. 3층 / 발행인·편집인: 정승민 / 제보광고문의 : 050-2337-8243 | 팩스 : 053-568-8889 / 메일: gbjnews@naver.com
제호: 경북제일신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21 (등록일자:2008년6월26일) / 후원 : 농협 : 351-1133-3580-53 예금주 : 경북제일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현우
Copyright ⓒ 경북제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