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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자순’ 언니! 영어마을체험 삼매경에 빠져 -봉화

2011년 06월 15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동료 학생들로부터 「자순」언니라 불리는 서벽초등학교 5학년 김분조(61세) 학생은 가난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비록 같은 또래 학생들과 배움의 길로 들어서진 못했지만, 손자 같은 동료학생들과 어울려 자식같은 선생님에게 배우는 만학의 기쁨에 젖어 동료 학생들과 같이 지난 13일부터 4박 5일간의 영어마을 체험을 떠났다.

코 흘리게 시절 무섭게만 보였던 코쟁이 군인 아저씨를 향해 먼 발치에서 ‘껌 기브 미’, ‘쵸콜렛 기브 미’ 했던 것이 자순 언니가 알고 있는 영어의 전부였는데 만학으로 시작한 학교생활에서 배운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덩치 큰 외국인 선생님과의 꼬부랑 말 대화가 마냥 재미있고 즐겁기만 하다.

손자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한 시대적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환갑의 나이에 접하는 학교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공부하기에 힘든 교과 및 영역들이 많겠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뭐든 도전하는 모습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용기를 내어 이번 영어마을 체험학습에 동료 학생들과 참가한 것은 요즘 학생들에게 배움에는 그 어떤 상황도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교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승민 기자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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