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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낙동강에 국내 첫 ‘백조’ 방사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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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2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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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에서 지난 25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낙동강 생태연못에 백조를 방사 했다.
이날 방사한 백조는 그동안 안동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안전한 네덜란드로부터 백조 10여 마리를 지난달에 들여와 경북대조류연구소에서유전자 검사,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검사 및 현지 적응훈련을 끝낸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백조는 부리에 혹이 있다고 혹 고니라고도 불리는 부리혹 백조와 몸 색깔이 검다고 흑 고니로도 불리는 검은 백조로 인공부화 사육 시켜 날아가지 않고 현지에 정착 하는 게 특징이다.
백조는 겨울철새로서 우리나라에는 러시아 등지에서 11월에 왔다가 이듬해 2월경에 돌아간다. 우리지역 안동호 주변과 낙동강에서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40여 마리에서 100여 마리까지 관찰 되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환경의 변화로 관찰이 잘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지난 연말 낙동강둔치에 있는 자연학습원 부지에 백조가 노닐 수 있는 생태연못 조성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무릉 유원지 앞 일대에 백조 알 부화 과정 등 백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백조공원조성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동안 안동시에서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백조를 복원하기 위하여 경북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부등에 국비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노력한 결과 백조도입 성공과 국내 최초의『백조공원』조성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우리지역의 낙동강은 우아한 백조와 함께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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