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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고엽제 매립의혹…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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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2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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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 캐럴’의 고엽제 매립 오염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경북도는 20일 오전 11시 칠곡군청에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칠곡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환경부 현지 조사 공동 참여 방안과 미군기지 내 토양 및 수질 오염 조사 여부 등을 협의했다.
경북도는 주한미군 대구기지사령부와 국방부 한미행정협정 부서에 진상 파악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와 과거 미군기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환경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미군기지 주변의 토양과 수질 오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환경과 관계자는 “소파협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면 앞으로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는 지나야 오염 여부에 대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TV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캠프 캐럴 제대 군인이 1978년 어느 날 고엽제인 ‘에이전트 오렌지(Agent Orange)’라는 표시가 부착된 55갤런짜리 드럼통 250개를 기지 안에 묻었다고 증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고엽제는 초목을 고사시키는 다이옥신계 제초제로 베트남전 당시 미군이 게릴라전을 막고 군량 보급을 차단할 목적으로 밀림에 대량 살포하면서 알려졌다. 고엽제를 만들 때 쓰이는 다이옥신이 인체에 들어가면 각종 암과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등 심각한 장애를 유발한다.
/자료제공 :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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