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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양잠,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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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기능성양잠산물종합단지 조성 등 올해 2배인 53억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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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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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누에와 뽕나무를 근간으로 한 양잠산업이 최근 기능성 건강식품 선호와 맞물려 그동안 “입는 산업(실크)에서 나아가 먹고 마시는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의료용 신체조직(인공고막) 등 첨단 신소재산업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등 유망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부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양잠산업의 전성기는 1970년대로 수출에 큰 기여를 하는 등 농업에 중요한 산업이었으나 1980년대 중반 이후 중국에서 값싼 생사가 수입되고, 화학섬유의 등장으로 인해 급속히 하락세를 겪었다. 급기야 1999년 ‘잠업법’이 폐지되면서 관련조직과 기구가 축소되는 등 사양화의 길을 걸었다. 이렇듯 하향세를 보이던 양잠산업이 2009년 ‘기능성 양잠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기능성양잠산업육성 5개년 계획’ 수립․시행 등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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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능성양잠산물 '누에그라' | ⓒ 경북제일신문 | 특히 1990년 중반부터 항당뇨 식품인 누에가루와 누에 동충하초, 강장제인 누에그라, 뽕나무 열매를 이용한 오디와인․오디즙․오디잼, 이뇨작용에 도움이 되는 뽕잎차 등이 선보였다. 또한 누에고치의 단백질이 첨가된 비누․화장품․치약 등이 나왔고, 2009년에는 ‘실크 인공고막’이 개발되는 등 첨단 신소재산업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에 힘입어 수번데기, 누에가루, 누에 동충하초, 오디, 뽕잎 등 기능성 양잠산물의 생산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양잠산물 생산추이(전년대비) : 수번데기 800%, 건조누에 20% 등
경상북도는 전국 양잠산업의 47%를 차지하는 양잠주산지로서 올해 기반조성과 기능성식품 생산을 위해 25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 누에사육 규모 : 경북 8,000상자(전국 17,000상자 대비 47%)
2012년도에는 뽕밭조성․잠실 신개축․저온유통시설 등 기반조성에 23억원, 누에가루․동충하초․누에엑기스․뽕잎차 등 기능성식품 생산에 14억, 기능성양잠산물종합단지 조성에 16억원 등 올해의 2배가 넘는 53억원(국비 82천만원)을 투자하여 양잠산업의 재도약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3년간 60억원(국비 30억원)을 투자하여 양잠산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성 양잠산물종합단지‘를 양잠주산지에 조성하여 기능성 양잠산업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 기능성양잠산물종합단지(3년간) : 60억원(국비 30, 지방비 18, 자부담 16)
- 연도별 투자계획 : '12년 16억원, '13년 20억원, '14년 24억원
‘기능성양잠산물종합단지’에는 뽕․누에․오디를 활용한 장류, 한과, 화장품, 와인 등 현대화된 다양한 기능성 양잠산물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방문객에게는 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확보는 물론, 다양한 제품생산으로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서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서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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