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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란방식 이용, 홍해삼 대량종묘생산 성공

2011년 10월 18일 [경북제일신문]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소장 손종철)는 동해안 최초로 자연산란방식을 이용한 홍해삼 대량종묘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어업인에 의해 생산된 홍해삼은 대부분 중국 기술자에 의해 인위적인 자극을 주어 여러 번에 걸쳐서 수정란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북어업기술센터울릉지소와 울릉군에 소재하는 에덴수산(대표 이종석)은 2010년부터 MOU를 체결하여 공동 연구하였다.

↑↑ 홍해삼 수정란의 분열(2세포기)

ⓒ 경북제일신문

그 결과 올해 자연산란에 의한 대량 수정란 확보에 성공하여 건강한 어린 홍해삼 55만 마리를 생산하였으며, 어업기술센터에서 시험 생산한 5만 마리는 홍해삼 자원회복을 위해서 11월경 독도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2010년에 축적된 산란 유도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는 홍해삼에게 인위적인 자극을 지양하고, 산란 직전 바다에서 채취한 어미 홍해삼을 일정한 수조에 수용한 뒤 바로 산란할 수 있는 자연산란 유도기술을 확보하여 건강한 어린 홍해삼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었다.

홍해삼은 독도와 울릉도 이외 제주도 등 주로 외해의 수심이 깊고 암반으로 형성된 곳에서만 자라, 육지의 뻘과 모래에 서식하는 청해삼이나 흑해삼과는 구분이 되며, 칼슘, 인, 마그네슘 등과 같은 무기영양성분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홍해삼 산란 장면

ⓒ 경북제일신문

특히, 홍해삼의 연골에는 내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콘드로이틴이라는 물질의 함유량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중국 등 해외 수요가 많아 수출품목으로도 유망하다.

손종철 경북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장은 “홍해삼은 일반적으로 청해삼이나 흑해삼과 달리 종묘생산이 어렵다고 어민들이 생각해왔던 품종이기에 대량으로 종묘생산이 가능하다는 데 그 의의가 있으며, 안정적인 대량종묘생산 기술확보로 인해 FTA 등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동해안 어민들의 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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