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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한입 베어 물고 대구 올레길 오른다

2011년 11월 04일 [경북제일신문]

 

↑↑ 대구 올레길

ⓒ 경북제일신문

112년 전통의 지역명물인 ‘대구사과’의 붉은 물결로 절정의 풍광을 연출하고 있는 평광동 제4올레길이 깊어가는 가을 한가운데로 도시민을 초대한다.

오는 6일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하는 가을사과 잔치가 ‘사과따러 올레 갈래?’라는 부제로 평광동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가을열매의 대표주자인 ‘사과’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내용의 이벤트가 준비돼 200여 명 이상의 가족단위 신청자들이 이미 참가 신청을 끝냈다.

이번 행사는 (구)평광초등학교에서 출발해 평광지, 모영재와 첨백당에 이르는 7.5km 거리의 제4올레길을 걷는 여정으로, 그 속에는 걷는 재미 이상의 무엇이 있다. 골짜기를 빈틈없이 수놓고 있는 탐스런 사과를 직접 따 바구니에 담아볼 수도 있고, 경북대학교 원예학과 윤태명 교수가 들려주는 ‘사과 이야기’를 통해 대구사과의 발전방향과 평광동 사과의 의미 등을 되짚어 볼 수도 있다.

또한 평소 대구의 대표음식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오던 매창음식연구원이 사과식혜․사과떡․사과샐러드․사과장아찌 등 사과를 주재료로 한 음식을 선보이고 참가자들에게 시식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대구사과배 노래자랑’, ‘대구사과 4행시 짓기’ 등의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평광동에는 ‘첨백당’과 우리나라 유일의 ‘광복 소나무’, ‘신숭겸장군영각유허비’, ‘효자 강순항정려각’, ‘효자 강순항나무’, 인근 도동의 천연기념물 제1호 ‘달성측백수림’ 등의 많은 문화 유산이 산재해 있으며, 올해 81살 나이로 전국 최고의 수령을 자랑하는 홍옥나무가 지금도 매년 15kg 상자 20박스 정도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그 뒤편에는 지난 2009년,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는 사과나무와 동일한 종을 심은 일명 ‘켄트의 사과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내외국인들이 일부러 이곳을 들러 직접 사과 맛을 보고 가기도 한다.

동구 평광동 일대는 140여 사과재배 농가가 지금도 대구사과의 위풍당당함을 지켜나가고 있다. 봄이면 들녘을 온통 뒤덮고 있는 사과꽃의 청초함이 이 곳을 찾는 이의 가슴을 흔들고, 가을이면 한창 영글어 가고 있는 사과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에게 끝없는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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