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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정상화 강력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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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채류(무, 배추, 양배추) 경매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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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2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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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엽채류(무‧배추‧양배추) 위장‧형식경매 행위의 거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1월부터 유통종사자들에 대한 의견수렴 등 수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2월 1일부터 한 달여 동안은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에 대한 업무개선 명령 및 지도‧단속을 벌였다.
무‧배추‧양배추 등 엽채류의 유통은 도매시장법인의 수집능력 한계와 과거부터 중도매인과 산지유통인간의 입도선매 하는 오랜 관행적 거래행위가 유통환경의 변화와 대구시의 지속적인 도매시장법인 업무점검과 지도‧단속에도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대구 북부 농수산물도매시장은 ‘88년 개장 이후 3차례(2000년, 2002년, 2011년)에 걸쳐 위장‧형식경매에 대한 검찰수사를 통해 불법행위가 확인돼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들이 사법처리를 받았다.
특히, 2008년도에는 대구시에서 거래실태 조사 분석결과를 경찰에 직접 고발(2008. 12. 26.)해 오랜 기간 수사가 진행됐다. 2011년 11월 23일 최종 선고판결 결과 도매시장법인, 도매법인대표와 경매사 14명, 중도매인 53명 등 총 67명이 사법처리를 받았다.
대구시는 여러 차례 반복적인 검찰수사에도 위장‧형식경매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고, 시의회의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문제점 해결과 활성화 대책의 강력한 추진 건의에 따라 경매 정상화를 위한 지도‧단속과 시설현대화 등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전년 12월 청과부류 5개 도매시장법인(공판장)에 대해 업무점검을 해 법인업무의 문제점에 대해 개선명령을 했다. 올해 1월부터는 유통종사자들에 대해 의견수렴 등 수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2월 1일부터 한 달여 동안 경매정상화를 위해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산지유통인에 대하여 강력한 지도‧단속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와 같은 관행적 거래가 어렵게 된 산지유통인과 일부 엽채류 중도매인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상장예외거래 확대 등 거래제도 개선과 지도‧단속의 내용 및 방법 등의 문제점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시는 경매 정상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으며 앞으로 더욱더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거래제도개선 등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안고 있는 유통실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로 지적돼 온 부지협소, 경매장 등 시설부족 및 노후화, 거래제도 간 구역 미 분리, 불합리한 공간배치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개선하기 위해「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이전 및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연구용역비 1억 2천만 원을 이미 확보해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4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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