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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에서 봄의 전령사「복수초」만나 보세요

- 대구수목원, 복을 가져다 주는「복수초」개화 -

2012년 02월 21일 [경북제일신문]

 

수많은 꽃들은 어떤 색깔의 꽃을 가장 많이 피울까? 바로 노란색이다.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 식물 중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식물이 복수초(福壽草)다.

행복과 장수 등을 상징하는 황금색의 꽃을 피운다고 해 복수초라 불린다. 추운 겨울에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고 봄이 미처 열리기 전부터 일찍 피어나서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 올해 대구수목원에서는 풍년화가 가장 먼저 꽃을 피웠고, 시샘이라도 하듯 뒤질세라 복수초가 그 노란 속살을 드러냈다.

↑↑ <복수초>

ⓒ 경북제일신문

수목원 주차장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초록의 색깔은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습지원의 두꺼운 얼음은 몸을 움츠려들게 만든다. 아직 봄이 멀게만 느껴지는 2월에 눈이나 얼음을 헤쳐 가며 삐죽이 얼굴을 내밀며, 가녀리지만 강렬한 노란색의 꽃 복수초가 수목원에 피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중국에서는 눈 속에 피는 연꽃과 같다고 해서 설연화(雪蓮花)라고 부르며, 얼음 사이에서 피는 꽃이라는 의미에서 빙리화(氷里花)로도 불리고 있다.

또 잎도 한 장 달지 않은 채 작달막하니 땅 위에 노란 꽃 한 송이를 피워내는 모습이 황금 잔 같다고 해서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며, 설날 즈음에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라고도 부른다.

복수초는 일출과 함께 꽃잎을 펼치기 때문에, 오전 11시경이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며, 오후 3시 이후에는 꽃잎을 닫는다.

대구수목원 김희천 소장은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복수초는 수목원 곳곳에서 드문드문 볼 수 있지만, 이제 막 꽃망울 터뜨린 복수초는 선인장 온실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다.”며, “이번 달 말에는 많은 복수초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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