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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생 수목 1,916그루 이식, 9억 원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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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2차 산업단지 완충녹지, 팔공산 올레길 등 15곳에 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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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3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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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상반기에 공원, 녹지 등에 밀생된 수목 1,916그루를 대구선1공원, 달성 2차 산업단지 완충녹지, 팔공산 올레길 등 15곳에 이식해 경관 향상뿐만 아니라 9억 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밀생 수목이란 일정한 면적 및 공간에 비해 나무가 많이 있거나 생육이 왕성해 서로 부딪치면서 고유 형태(수형)를 잃고 열매를 맺기에 어려운 상태의 수목을 말한다.
공원이나 녹지에 식재한 수목이 왕성한 성장과 햇빛을 받기 위한 나무 간의 경쟁으로 고유 수형을 잃게 돼 경관이 훼손되고, 햇빛을 받지 못하는 나무는 죽거나 병해충 발생으로 사후관리에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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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팔공산 올레 2코스-이팝나무> | ⓒ 경북제일신문 | | 이에 따라 대구시는 밀생된 수목의 생육 공간을 확보해 나무의 원활한 생장으로 경관 향상에 기여하고, 아울러 자원 재활용에 따른 예산 절감과 사후관리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밀생수목 활용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5년간에 걸쳐 5,000그루의 나무를 공원, 녹지뿐만 아니라 생활 주변 등에 옮겨 심는 것으로 40억 원 정도의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첫해인 2012년에는 밀생 수목으로 대구선1공원 조성공사, 율하체육공원, 달성2차 지방 산업단지 완충녹지, 경부선 철도 변 완충녹지, 팔공산 순환도로, 팔공산 올레길 2코스 등 15곳에 1,916그루 이식, 9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외부에 널리 알려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팔공산 올레길 2코스(왕건길)에는 자투리땅을 이용해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 5월에 하얀 꽃을 피우는 이팝나무와 덜꿩나무, 가을에 예쁜 단풍나무 등을 식재했다. 이는 계절별 볼거리와 주변 산림과 조화로운 경관을 연출하며 아울러 뜨거운 여름에 그늘을 제공해 쉼터 공간으로 이용이 기대된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밀생 수목 활용은 수목 생장을 촉진하고 예산 절감과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며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맑고 푸른 녹색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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