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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과수원 늦서리 대비는 이렇게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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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원 서리 예방 장비 미리 점검으로 최고품질 상주배 생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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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1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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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사과 등 과수 개화기 일시적인 저온에 의한 늦서리 피해가 해마다 발생됨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수 개화기 전후의 늦서리 피해는 결실불량, 변형과 발생 등 과실 생산에 큰 영향을 줄 뿐만아니라 품질이 떨어져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일반적으로 잎보다는 꽃이나 어린과실이 피해를 받기 쉽고, 꽃이 피해를 입으면 암술머리와 배주(밑씨)가 검게 변하며 심한 경우 꽃이 피지않고 죽거나, 꽃이 피더라도 결실을 맺지 않으며 수정이 돼도 기형 과실이 된다.
늦서리는 대체적으로 낮 기온이 낮고 오후 6시 기온이 10℃, 오후 9시 기온이 4℃ 이하로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발생되기 쉽다. 과수원은 산지로부터 냉기류의 유입이 많은 지역, 기온의 일변화가 심한 지역,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 등에서 피해가 많다.
과수 발아가 시작되면 과원에 설치된 서리 예방 장비를 미리 점검한고 기상청 일기예보나 경험적으로 늦서리 발생 우려가 높으면 연소법, 송풍법 또는 살수법을 이용해 서리 피해를 예방한다.
연소법은 톱밥, 왕겨 등을 태워서 과원 내 기온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10a당 점화수를 20개 정도로 하고, 배치는 과원 주위에는 많이, 안쪽에는 드물게 둬서 과원 내부 온도가 골고루 올라가도록 한다.
방상선에 의한 송풍법은 철제 파이프 위에 설치된 전동 모터에 날개가 부착돼 온도가 내려갈 때 모터를 가동해 송풍하는 방법이다. 작동온도는 발아 직전에는 2℃ 전후, 개화기 이후에는 3℃ 정도 설정하고 가동 정지온도는 일출 이후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막기 위해 설정온도보다 2℃ 정도 높게 한다.
살수법은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뿌리는 것으로 물이 얼음으로 될 때 방출되는 숨은 열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과수원 온도가 1~2℃가 되면 살수시스템을 가동하고 일출 이후에 중단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유덕근 박사는 “올해 과수 개화기에 급작스런 저온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으로 서리 피해 방지 장비를 미리 점검하고 신속한 대처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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