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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소 값 하락 대비, 암소도태 조기출하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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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소도태 연말에 몰려 추석이후 하락폭 클 것으로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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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1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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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통계청 가축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12월말 2,950천 두였던 한․육우가 올해 6월말 기준 3,109천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하반기 한우 암소 감축물량의 본격적인 출하 및 구제역 살 처분으로 줄어들었던 돼지 사육두수 회복에 따른 대체육류 소비이동,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잠재된 악화요인으로 하반기 전국적인 소비촉진행사를 지속 실시하지 않고는 한우가격은 하락 폭이 클 것으로 전망하였다.
금년 정부는 적정사육두수를 유지하기 위하여 송아지생산안정사업을 가임 암소의 사육규모에 따라 보전금을 차등 지급하고, 초과할 경우에는 보전금을 미지급하는 것으로 개편하였다.
특히, 유전적으로 문제 있는 암소를 우선 감축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한우암소 감축장려금지원사업이 6월말 기준 전국 85천두 약정에 16천두가 도축되었고 나머지 69천두가 6개월간 분산 도축되어야 하나, 12월에만 44천두가 출하 예정이어서 연말 초과공급으로 인한 암소가격 폭락이 우려되어 도에서는 시군, 지역축협, 한우협회 등과 함께 하반기 출하물량을 분산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암소 조기출하 독려와 동시에 경상북도에서는 한우 암소가격을 안정시키고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질 좋은 한우고기를 학교급식에 제공하기 위한 ‘한우 암소고기 학교급식 지원사업비’를 당초 10억원에서 30억원을 증액한 총 40억원을 편성, 분기별 1회 급식에서 월 1회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2013년에도 적정 사육두수 초과로 인한 가격하락이 우려되어, 경상북도 자체사업으로 한우 암소능력 검정사업을 실시하여 우수 유전형질을 가진 고능력 암소를 선발하고, 유전능력이 낮은 암소를 도태함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사육두수도 조절해 나갈 예정으로, 한우농가 및 관련기관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중에 있으며, 각 기관별 업무협의 등을 통하여 한우 혈통등록율 제고, 저능력우 도태, 예비 우수암소 D/B구축, 선형심사, 고능력 암소 생산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하반기 한우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사육두수 증가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사육농가 스스로 한우암소 감축장려금지원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연말에 출하가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출하의 노력과 지혜를 발휘해주기를 당부하였다.
또한, 추석전후 도 및 시군의 축산물 가격안정대책행사비 및 한우자조금 등을 적극 활용하여 대구시, 지역축협,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대대적인 할인판매 행사를 수시로 실시하여 소 값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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