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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명품 가로숲 길 도심 폭염을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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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채보상로 그늘길 등 녹음이 우거진 가로숲 길 시민들이 즐겨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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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2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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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적인 폭염에 따라 국채보상로 가로숲 길 등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는 거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장마가 끝나고 연일 37℃를 넘는 폭염이 도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구시가 푸른 대구 가꾸기로 2천3백 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심열섬 현상을 완화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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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채보상로 | ⓒ 경북제일신문 | | 가로수는 더운 열기를 식혀주는 에어컨이다. 가로수는 증산작용을 통해 수분을 수증기 형태로 방출해 기화열에 의해 열을 빼앗아 기온을 낮춘다. 가로수로 녹음을 많이 주는 플라타너스는 일평균 1㎡당 664kcal의 대기 열을 제거하는데 한 그루가 하루 동안에 0.6ℓ의 수분을 방출함으로써 하루 동안에 15평형 에어컨 8대를 5시간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2005년 국립산림과학원). 가로수가 있는 곳은 없는 곳에 비해 여름철 한낮 기온을 평균 3~7℃ 낮춰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전국에서 서울을 뺀 광역시 중 가로수가 가장 많은 18만 6천 그루의 울창한 가로수를 자랑하고 있다. 그 중 녹음량이 가장 큰 프라타너스와 느티나무는 39%를 차지하며, 수령이 50년생 이상의 큰 가로수와 2줄, 3줄로 된 가로수 그늘 길은 특히 더 아름답다.
그늘길이 아름다운 명소는 시가지 중심에 있는 중구 국채보상로 핀참나무 350m, 중구 동덕로 프라타너스길 1km, 수성구 상화로(두산동 트럼프월드~상동교) 플라타너스 녹음터널 1.4km, 달서구 월성로(월곡로~달서소방서) 메타세콰이아 가로숲길 900m, 동구 동대구로히말라야시다 2.8km가 그늘길로 매우 아름답다.
그늘이 제일 아름다운 가로수 길은 대구 시가지의 중심인 국채보상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가로수다. 핀참나무로 수령 30년생 200그루가 두 줄로 잘 정돈된 가로이다. 가로수 터널이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2.28중앙기념공원 앞 느티나무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수령 30년생 92그루가 공원 주변에 두 줄로 아름답게 줄지어 서있는데 가로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여름 더위를 식혀 준다. 젊은 연인들이 좋아하는 가로숲 길이다.
플라타너스 녹음이 매력인 동덕로, 동인네거리에서 경북대 병원을 지나 삼덕네거리까지 울창한 플라타너스가 하늘을 덮고 있다. 수성구 두산동 트럼프월드에서 상동교까지 상화로 플라타너스는 아름다운 캐노피형 녹음길이다.
달서구 월성로 900m에 줄지어 선 메타세콰이아 가로수는 수형이 아름답고 높이가 35m까지 자라는 가로수로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대구시의 대표거리인 동대구로 히말라야시다는 상징거리다. 2.8km에 줄지어 있는 아름드리 히말라야시다는 울창한 녹음이 있어 시원한 가로의 대명사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환경도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도심 곳곳에 조성한 분수, 계류, 폭포 등 수경시설 160개소를 총 가동해 폭염에도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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