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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쌀 화장품 제조기술’ 브루나이 간다

- 이슬람 할랄 상품화 기술 동남아 시장으로 경북 쌀 수출 -

2012년 08월 29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9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원에서 브루나이 왕국의 란데벨사(Landevel 社)와 기능성 쌀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이전으로 경북산 쌀을 이용한 이슬람지역의 할랄 화장품 개발과 상품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특허 기술 이전은 쌀 생산이 적은 부루나이에서 예전부터 미용재료로 사용한 쌀을 주재료로 할랄 화장품을 개발, 이슬람지역에 보급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다.

특허 이전료는 선급료 1억원과 매출액 기준 2%의 경상실시료를 받을 수 있으며 최소 매월 6백만원에서 최대 6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체결했다.

한편, 할랄은 청결한 원료, 깨끗한 공정을 거쳐 이슬람교리에 어긋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을 정부부처 등에서 인증하면서 부여하는 마크로 할랄 쌀 화장품은 이슬람 문화에서 금지되는 동물성, 발효된 알콜 등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경북지역에서 재배한 우수한 쌀을 이용해 그 기능성을 세포 실험에서 확인했고 소비자 패널조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브루나이에서는 2010년부터 할랄 산업을 정부 장기 경제전략으로 수립하여 산업자원부와 종교부에서 집중 육성,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할랄 화장품 상품화에 필요한 공장설립 부지 및 재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는 Landevel사는 아시아와 중동의 할랄 화장품 시장을 겨냥하여 총 사업비 1,380만불을 투자해 화장품회사를 설립하며 경북 쌀을 이용한 쌀 화장품을 주력 상품으로 이슬람 지역에 특화된 사업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브루나이 란데벨사의 김 진 이사는 “브루나이 정부에서는 우수한 할랄 상품을 만들어 아시아와 중동시장을 겨냥하고 있는데 경북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을 이전 받아 안전한 할랄 상품을 세계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기능성 쌀 화장품 개발 연구팀은 2010년 쌀 소비촉진과 쌀 이용 부가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연구를 시작했으며 경북의 벼 장려품종을 고체 발효하여 제조한 추출물을 대상으로 올리고펩타이드 생성량이 우수한 품종을 선발, 적정 고체발효 기술과 추출물 제조기술을 확립했다.

또한, 화장품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쌀 발효 추출물의 피부 콜라겐 생합성 촉진능과 분해 억제능을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했으며, 피부노화억제 기작을 밝혀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쌀 화장품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쌀 화장품 특허기술에 대한 등급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고등급의 기술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쌀 소비 촉진과 이용 확대 방안으로 쌀 화장품을 개발 연구한 것이 세계에서 인정을 받아 아시아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으로 경북쌀 기능성 화장품 제조 기술이 해외로 수출된다고 하니 농업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할랄 식품의 시장 규모는 6,000억불 이상으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개척분야로 이번 특허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경북 우수농산물을 이용한 할랄 식품 개발에 좀 더 많은 투자 및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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