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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료수급 안정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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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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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최근 세계 주요곡물 생산국의 가뭄으로 국제 사료곡물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사료업체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도 차원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차원 대책으로 ’13년도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사료작물 종자대, 사일리지제조비, 볏짚처리 비닐, 기계․장비, 가공시설, 단지 조성비 등 12종 사업에 37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사료 생산의 집단화․규모화․기계화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를 확대 조성(’12년 1,000ha → ’13년 1,200ha)하고, 사료비 절감을 위한 생균제 제조시설, 해외 조사료 개발 등으로 안정적인 사료자원 확보에 주력하고, 군부대 내 자생갈대를 조사료 자원으로 활용(80ha)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타 시도에 비해 지형적으로 재배 가능면적이 적고, 기후적으로는 조사료 재배가 불리함에 따라 조사료 생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겨울철 유휴지 등을 활용한 경축순환 조사료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45억 원)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지역실정에 맞는 동계 사료작물 재배 확대방안 마련을 위해 농협 경북지역본부와 협조하여 벼 입모중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 시범포 60ha를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도에서는 지난 8월 28일부터 사료가격 안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관련기관․단체 및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료수급 안정대책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T/F팀 회의에서는 비지, 깻묵 등 식품가공부산물을 축산농가에서 자가 배합사료 원료로 이용하고, 벼 입모 중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 10ha이상 토지를 소유한 경종농가가 조사료 재배사업에 참여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경북도는 전국 최대 소 사육지로 조사료 소요량도 전국 최대이나 조사료 자급률은 낮은 편이라 사료가격 인상 시 타 시도에 비해 더 큰 타격을 받게 됨으로, 위기 상황에서 축산농가가 사료비 부담에 따른 경영악화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 사육 농가에서는 저능력우는 고기소로 도축하는 등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사료작물 재배 확대, 추수이후 볏짚을 적기에 수거하여 조사료로 활용하는 등 위기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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