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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산삼’ 해삼 자원화로 한·중 FTA 벽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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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연안 해역(포항,경주,영덕,울진) 해삼 30만 마리 방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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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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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최근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소득 경제성 어종인 돌기해삼 30만 마리를 오는 17일부터 31일 사이 연안 4개 시․군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올해 7월 초순에 채란, 160일 정도 사육하여 2~4cm 크기로 성장한 건강한 치어로 방류 후에는 지역민들의 직접적인 소득원으로 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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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해삼은 중국 수출 수산물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품종으로 중국 상류층(4%)의 수요가 많으며, 특히 우리나라 동해안의 돌기해삼을 말린 건해삼(kg당 1백만원 이상 호가)을 가장 많이 찾아 대중국 수출시 1조원대 고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의 해삼시장은 연간 40만 톤(4조원)인데 자급율은 50%로 부족분 20만 톤을 수입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도 국내 보다 2배로 높아 최근 민간에서도 해삼양식 창업을 위한 기술자문을 얻기 위해 우리 연구소를 꾸준히 찾고 있다.
또한, 해삼은 생태적으로 해저의 유기물을 섭취하는 무급이 양식으로 양식원가 절감과 해양오염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등 친환경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산업으로도 손색이 없다.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하성찬 소장은 마을어장 『해삼밭』조성을 위해 해삼종묘 전용수조 제작과 향후 먹이생물배양동 신축으로 현재 30만에서 100만 마리 이상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며, 이번 해삼방류를 마지막으로 금년도 연안 5개 시․군 65개 수역에 전복을 비롯한 8개 품종 310만 마리 자원조성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어업이 직면한 위기상황(FTA)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1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수산연구기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여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수산물 가공산업 연구, 차세대 신품종 개발 등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래비젼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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