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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인공수정센터 신축, 농가 앞으로 다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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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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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비 10억원을 들여 돼지인공수정센터(연면적 786㎡)의 신축을 완료하고, 도내 양돈농가에 우수정액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축된 돼지인공수정센터는 종돈 70두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로 구제역사태 이후 한층 강화된 인공수정센터 운영조건에 따라 축사 냉난방, 환기, 급수 및 급이 시설, 정액자동이송장치 등 액상정액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축사환경을 최신 설비로 갖추고 있다.
국가의 종돈 개량 프로그램(CCSI)을 적용 받는 캐나다로부터 우수 종돈 30두를 도입하여 2013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액상정액을 생산, 도내 양돈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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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아울러 농가에 공급되는 정액은 최신 정자분석장비를 이용하여 정자의 기형·활력도·농도 등을 자동으로 검사하여 품질 검사를 통과한 정액만을 공급할 계획으로 농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돼지산업의 생산성은 산자수, 일당증체량, 90kg 도달일령, 등지방 두께, 등심단면적 등의 경제형질을 추정하여 육종가로 표시하고 있으며 이는 개량을 통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모돈과 종돈의 조합에 의해 향상될 수 있으므로 고품질의 정액공급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돼지산업 선진국은 경제형질이 모계 의존성인 산자수, 산육능력 등의 성장형질 위주에서 부계 의존성인 육질 및 사료요구율 등 다양한 형질을 개량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곡물가격 인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육질 및 사료요구율이 우수한 부계 유전인자 개발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식육소비 패턴이 저지방 고단백으로 변화되고 있고, 베이컨·햄 등 돼지고기 가공품에서도 지방보다는 근육을 요구하고 있어 종돈의 능력이 재평가 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종돈 규모를 70두까지 확대하여 다양한 형질의 종돈을 보유, 농가에서 요구하는 유전형질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액을 도내 수요량 19%에 상당하는 양을 공급할 계획이며 정부로부터 우수정액등처리업체 인증을 획득하는 등 최고품질의정액을 공급하여 돼지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FTA에 따른 도내 양돈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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