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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없는 시민들의 정원, 대구수목원에 봄이 왔어요

- 복을 가져다 주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 개화 -

2013년 02월 22일 [경북제일신문]

 

수많은 꽃들은 어떤 색깔의 꽃을 가장 많이 피울까? 바로 노란색이다.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 식물 중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떠뜨리는 식물이 복수초(福壽草)다.

↑↑ <복수초>

ⓒ 경북제일신문

행복과 장수 등을 상징하는 황금색의 꽃을 피운다 해서 복수초라 불리며, 추운 겨울동안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고 봄이 미처 열리기 전부터 일찍 피어나서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 올해 대구수목원에서는 풍년화가 가장 먼저 꽃을 피웠고, 시샘이라도 하듯 뒤질세라 복수초가 그 노란 속살을 드러냈다.

수목원 주차장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초록의 색깔은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습지원의 두꺼운 얼음은 몸을 움츠려들게 만든다. 아직 봄이 멀게만 느껴지는 2월에 눈이나 얼음을 헤쳐 가며 삐죽이 얼굴을 내밀며, 가녀리지만 강렬한 노란색의 꽃 복수초가 수목원에 피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중국에서는 눈 속에 피는 연꽃과 같다고 해서 설연화(雪蓮花)라고 부르며, 얼음 사이에서 피는 꽃이라는 의미에서 빙리화(氷里花)로도 불리고 있다.

또 잎도 한 장 달지 않은 채 작달막하니 땅 위에 노란 꽃 한 송이를 피워내는 모습이 황금 잔 같다고 해서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며, 설날 즈음에 핀다고 해서 원일초(元日草)라고도 부른다.

대구시 김희천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복수초는 선인장 온실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이번 달 말에는 많은 복수초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복수초는 일출과 함께 꽃잎을 펼치기 때문에, 11시경이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이며, 오후 3시 이후에는 꽃잎을 닫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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