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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업분야 블루오션 천연색소산업 본격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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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바이오산업 단지 안에 천연색소산업화 센터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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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0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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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약용작물개발사업 본격 추진과 함께 약용작물을 활용한 농업분야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천연색소산업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150억원을 들여 ‘천연색소산업화센터’를 건립한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15,281㎡ 부지에 들어 설 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4,100㎡규모로 천연색소소재 생산 가공을 위한 GMP(우수의약품의 제조·관리의 기준) 시설을 갖춘 연구제조동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설을 갖춘 가공동 등이 설치된다.
또 저온저장고와 물류창고 등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지난 9월 착공에 들어간 산업화 센터는 올 연말까지 건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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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연색소산업화센터 건립 조감도 | ⓒ 경북제일신문 | | 천연색소산업화는 안동시가 FTA 파고를 넘어 지역의 자원을 이용한 농업경쟁력을 확보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이다. 천연색소 시장은 식용, 화장품, 염색용으로 주로 쓰이며 식용착색료 세계시장 규모는 13억$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천연색조화장품 시장도 이미 수년전에 1천억 원 규모를 넘어서는 등 천연색소를 활용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식음료 시장의 경우 수수, 치자, 자색고구마, 비트 등에서 다양한 색소 분말 등을 뽑아 내 식품첨가물로 활용, 다양한 색깔의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다. 예쁜 색깔의 떡, 자장면, 카레, 컬러국수, 컬러 쌀막걸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성장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특히, 흑미, 수수, 치자 등에서 추출된 식물성 천연색소는 식음료, 의약,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쌀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연색소산업화를 위한 로드-맵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 센터건립을 마무리하면 내년부터 천연색소 산업화를 위해 본격 가동한다. 2016년까지 개발연구, 전략조성, 색소생산 등 30명 규모의 분야별 전문인력을 꾸릴 계획이다.
주요 색소원료 재배단지 조성을 통해 원료공급지 추가확보 대책도 마련된다. 올해 3㏊ 안팎의 자색고구마 단지를 2020년까지 500㏊로 늘이고 생산량도 75톤에서 12,500톤으로 점차 늘여갈 계획이다.
치자와 비트 색소원료 재배단지도 내년도에 1㏊에 걸쳐 묘생산 시설을 설치해 시범생산에 이어 2015년 5㏊, 2016년 이후 50㏊까지 점차 늘여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산약을 활용한 색소제품 생산을 위해 1,000㎡ 규모로 컬러 “마절편” 생산설비도 갖출 예정이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물공학적인 천연색소 산업은 생리활성 물질 등 응용산업으로 색소수요 증가로 2020년 14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 하는 등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미래농업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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