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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제태양에너지학회 대구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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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맛본 실패를 희망의 씨앗으로 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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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1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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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 사회가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대구시가 2015년도 국제태양에너지학회 학술대회(2015 ISES)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ISES(국제태양에너지학회) 본부는 2015년도 국제대회 최종 개최지를 대구로 선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인도 뉴델리와 대구가 개최 후보지로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여왔으며 총 24명의 국제 이사들의 최종 투표(인터넷 투표 방식채택) 결과, 대구를 개최지로 확정했다.
국제태양에너지학회 학술대회(2년마다 개최)는 태양에너지,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 기술과학, 응용 정책 관련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모이는 학술대회다. UN,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등 관련 국제기구 주최 행사들이 부대행사로 동시 개최되며 1,000명 이상의 외국인과 국내 전문가 등 2,000여 명이 2015년 10월경 대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지금부터 10년 전인 지난 2003년에 2007년 ISES 학술대회 유치를 위한 활동을 했으나 당시 중국 베이징에 패한 아픈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때 보여줬던 대구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유치활동에 감동한 ISES 회장단은 대구가 별도의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제안했고, 비록 실패한 유치활동이었지만 이때 얻게 된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04년 제1회 세계솔라시티총회를 대구에서 개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후 세계솔라시티 총회는 영국, 호주, 중국을 거치며 매년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관련 분야 중요 국제회의로 자리잡게 됐다.
또 제1회 세계솔라시티총회 부대행사로 처음 기획․추진됐던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이제는 세계 10대 태양광 전시회로 평가받으며 대구의 대표적인 전시회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특히 세계솔라시티총회 개최를 통해 구축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국제 전문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2008년 11월에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WEC)를 유치하는 큰 성공을 거둔 바가 있다.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백창곤 대표)는 이번 대회 유치위원장인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강용혁 박사와 국제태양에너지학회 국제 이사인 인하대학교 서태범 교수와 함께 2011년도부터 또 다시 대회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최근 남북한 긴장 고조로 인해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근소한 표차로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제쳤다.
대구시는 10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된 국제태양에너지학회 학술대회(ISES 2015)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올 11월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되는 전차 대회에서 대구대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그동안 노력과 성과가 바탕이 되어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대구가 그린에너지도시로 세계 속에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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