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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선주원남동 이웃사랑 텃밭‥주민 330명에게 무료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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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2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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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최근 구미시 봉곡동 주민들은 도시텃밭 가꾸기 열풍이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자녀와 함께 가족들이 분양받은 텃밭에 나와 재배하는 작물을 설명하고 수확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구미시는 지난 1993년 38만 7천평을 대상으로 봉곡지구 구획정리 사업에 들어가 1998년 준공했다. 그러나 대형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도시모습을 갖춰나갔으나, 200여 필지나 되는 공한지에 무단투기되는 생활쓰레기는 또 다른 골칫거리였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숱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여전히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주원남동(동장 김영준)이 연초부터 세밀하게 기획한 것이 이웃사랑 텃밭 분양사업이었다.
봉곡동 일대 접근성이 우수하고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방치된 공한지 6개소 4,696㎡에 대해 토지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경작기반을 조성하여 1세대당 약15㎡정도를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분양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2월에 착수하여 3월 29일 분양한 결과 무려 330세대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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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특히, 인근 선주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학생들의 참여를 장려하기위해 추가 부지를 조성하여 제공하였는데, 학생들이 텃밭으로 달려나와 자신이 심어놓은 옥수수와 땅콩이 날마다 다르게 커가는 것을 신기한 듯 바라보는 모습은 요즘 시절에서는 보기 드문 풍경이었다.
김영준 선주원남동장은 “도심지 환경정비는 물론 대화 통로가 폐쇄된 아파트 문화를 빠져나와 가족이나 이웃간에 마음을 여는 소통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고, 자녀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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