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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하는 산성, 봉수지와 녹색길

- 대구시, '어반 갤러리 가이드맵 10호' 제작 -

2013년 07월 30일 [경북제일신문]

 

대구시는 지역에서 잊혀져 가는 문화유산인 산성(山城).봉수(烽燧)지에 대해 ‘어반 갤러리 가이드맵 10호’를 제작했다.

이번 어반 갤러리 가이드맵은 산성[山城]․봉수[烽燧]지의 역사적․문화적인 가치를 재인식함과 동시에 역사와 함께하는 녹색길을 제시해 대구만의 상징적인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만들었다.

ⓒ 경북제일신문

우리나라는 오천년 역사 속에서 서로 다른 세력끼리 각축을 벌여왔고, 또한 숱한 외침도 겪었다. 이와 같은 과정 속에서 우리나라는 ‘성곽의 나라’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쌓은 성곽의 수와 종류가 많고, 그 축조 기술 등도 발달해 왔다.

오랜 역사 현장 자체인 성곽과 그 자취는 선인들의 생사고락의 내력을 간직한 문화로서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성곽은 지형적인 조건과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발달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군사적 목적을 지닌 산성(山城)이 대다수로 이웃한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나라 성곽의 독특한 특징이다.

봉수(烽燧)는 근대 교통 통신 수단이 발달하기 이전까지 밤에는 횃불을 켜고, 낮에는 연기를 올려 적의 침입이나 동태 등에 관한 소식을 중앙과 지방에 전달하는 통신 수단이었다. 봉수제가 군사적 목적으로 처음 실시됐다는 기록은 고려 중기 때부터이나 산 정상에서 신호로써 의사를 소통하는 지혜는 훨씬 이전부터 발달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봉수 제도는 세종 때에 이르러서 크게 정비되고 발전된 체제를 갖추게 됐는데, 이때 마련된 봉수 제도는 조선 말기까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설치와 폐지를 거듭하다가 고종 때인 1894년 근대적인 통신 체제가 도입되면서 폐지됐다.

↑↑ <비보숲 쉼터(평광동 옻골마을)>

ⓒ 경북제일신문

이러한 산성과 봉수지는 지역의 고유한 경관을 형성하면서 주민의 안녕과 번영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의 상징으로서 마을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지리적․문화적․자연적 환경 등을 알 수 있는 산 증거로서 학술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산성은 달성군 하빈면 소재 하산리 산성 등 18개소와 수성구 파동 소재 법이산 봉수 등 4개소를 녹색길(8구간, 202.2km)과 더불어 실었다.

대구시 안철민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지역에 중요한 의미를 지녔던 문화유산인 산성과 봉수지를 녹색길과 연계해 어반 갤러리 가이드맵(10호)에 등재함으로써,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무관심하게 스쳐지나 버렸던 풍경에 관한 관심을 새롭게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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