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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 ‘열손상 질환’ 조심하세요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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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3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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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 ‘열손상 질환’ 조심하세요
구미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정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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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낮 기온이 35℃를 웃도는 등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 속에는 일사병, 열사병 등 ‘열손상 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폭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손상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고온에서 오랫동안 서있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열실신, 그리고 고온에서 심한 운동이나 작업을 한 경우 골격근의 심한 통증과 근육경련이 나타나는 열경련이 있다.
또 높은 기온과 습도에 노출되었을 때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장애로 인하여 두통, 어지러움, 실신, 급기야 의식혼미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열손상 중 가장 위급한 상태인 열사병을 들 수 있다.
2013년 7월 현재 경북 관내에서는 폭염 관련 구급활동이 20건으로 장소별로는 논밭작업 4건, 시간대별로는 오후 12~15시 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 손상 질환을 피하기 위해선 고온 환경에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기온이 높을 때 야외에 오래 나가 있지 않도록 하고, 빛이 반사될 수 있는 밝은 색깔,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도록 한다.
또한, 뜨거운 날씨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2~4시간마다 음료나 주스를 마셔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열 손상 환자 발견 시에는 환자를 신속히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의식이 있는 경우 휴식을 취하게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으며, 경미한 증상 시에는 119에서 안내하는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하도록 한다.
한편, 구미소방서에서는 폭염환자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해 구급대원에 대한 온열환자 응급처치 교육을 마쳤으며, 지난 6월부터는 구급대원 55명, 구급차 8대를 동원, 얼음조끼, 얼음팩 등 구급장비를 확보한 폭염구급차를 24시간 비상대기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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