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종벌 청정지역 구미, 토종벌 재건에 앞장서다
|
- 올해 6곳 시군 희망농가에 토종벌 종봉 200군 무상분양 -
|
2013년 08월 14일 [경북제일신문] 
|
|
| 
| | ⓒ 경북제일신문 | | 구미시에서는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토종벌 군수의 금감에 따른 토종벌 재건을 위해 옥성면 산촌리 산촌토종농원(대표 남동수)을 통해 육종한 토종벌 200군을 구미시를 비롯한 경북도내 6곳 시군 희망농가에 무상 분양한다.
이와 같은 배경은 최근 급변하는 자연환경에 의하여 식물의 자연수분이 어려운 상태에서 꿀벌의 공익적 기능을 경제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설상가상으로 수년전 전국적으로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의 만연으로 군수 감소에 따른 토종벌 산업이 붕괴 직전에 있는 점과 최근 FTA 협상타결에 따른 벌꿀 수입과 밀원작물 감소에 따른 토종벌의 재건을 하기 위함이다.
시에서는 국도비사업으로 작년 1억 원, 올해 1억2천6백만 원을 투입해 토종벌 육종보급사업을 추진해 작년에는 4군데 시군에 100군을 공급한 바 있고, 올해는 지금까지 구미 20군, 포항 20군, 경주 25군, 문경 31군, 영천 25군, 청도 10군 등 총 131군을 무상 분양했고, 이달 말까지 총 200군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토종벌에게 치명적인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이 병에 걸린 유충은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죽는 충주머니병(낭충병) 또는 토종벌 괴질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에 강원도 홍천의 양봉장에서 최초 공식 확인되었다.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토종벌 97%가 폐사되었지만, 구미시는 단 1건의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자랑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사업대상장으로 선정된 산촌토종농원(대표 남동수)은 평시 200군이상 사육하는 전문양봉장으로 오염되지 아니한 청정지역에서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등 산약초를 밀원으로 재배하여 사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영식 유통축산과장은 “이번에 분양하는 종봉이 토종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사양관리 등 기술지도를 하는 등 특별관리로 본사업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