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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시설에서 공원 및 바이오가스 생산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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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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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0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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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는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자체 처리하는 한편, 악취와 미관저해 등으로 관문이미지를 훼손해 왔던 혐오시설이 시민친화 공간 및 바이오가스 생산시설로 탈바꿈하여 새롭게 탄생했다.
대구시는 총사업비 689억 원(국비206, 시비483)을 투입하여 서구 상리동(구. 위생처리장)에 전국최대 규모인 하루 처리능력 300톤 용량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7월 1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1월에 착공되어 이번에 준공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은 국내에서 최초로 모든 처리시설을 100% 지하화하고,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화하여 재이용함으로써, 관문지역 혐오시설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함과 아울러 폐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자원화의 새로운 성공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화한 음식물처리시설 상단에는 체력단련시설, 배드민턴장, 조경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물이 설치되었으며, 지하에는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한 파쇄, 탈수, 소화, 퇴비화, 바이오가스 생산설비 등이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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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외부 전경 | ⓒ 경북제일신문 | | 음식폐기물 처리과정에서는 바이오가스가 하루에 26,000 ~ 33,000N㎥정도 발생되고 있으며, 10%정도는 보일러, 악취제거용 열원 등으로 자체활용하고 나머지는 천연가스차량 충전용으로 100% 이용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종전에는 음식물류 폐기물이 바다에 버려져 해양을 오염시키는 주범이었으나, 이제는 에너지와 퇴비로 재탄생되어 이용됨으로써, 폐자원 재활용의 선 순환적 생태싸이클 조성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대구시는 일반 시민들이 쉽게 환경 분야에 관한 이해를 높혀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영상홍보실과 견학코스도 함께 마련하였다.
한편, 본 사업시행 이전에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던 기존 분뇨처리시설도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과 함께 지하화하여 지난 2012년 8월부터 가동해 오고 있다.
대구시 권정락 건설본부장은 “본 사업을 완료하기까지 여러 가지 불편사항을 인내하시고 적극 협조하여 주신 인근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데 대구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는 당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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