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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수산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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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주요 전통시장 조사에서 방사능 물질 전량 불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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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1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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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제사상은 안심하고 차려도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양수산부(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경상북도가 잇달아 실시한 방사능 검사 결과, 경북도내 수산물은 전량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4일과 5일 경주, 영덕지역에서 채낚이 어선들이 잡은 오징어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요오드, 세슘 등 방사능 오염물질이 전량 불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간 우려했던 동해안 지역 방사능 오염은 기우였던 것으로 공식 확인되었다.
또한, 경상북도가 최근 추석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이 측정검사에서도 방사능이 불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지난 15일과 16일 도내 권역별 주요시장을 대상으로 방사능 측정검사를 실시했으며, 활어는 물론, 건어물, 주요 제수용품 등 측정대상 전 품목에서 방사능이 불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포항 죽도시장, 안동 구시장, 영천 시장 등 도내 대표적인 전통시장 3곳에서 이루어졌으며, 국내산은 물론, 명태, 조기 등 주요 수입 수산물까지도 함께 포함되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16일에는 김관용 도지사가 안동구시장을 직접 방문해 조사를 진두지휘하고,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수산물 홍보캠페인을 펼치는 등 일본 방사능 오염 우려 불식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경북의 수산물 안전성이 다시 한번 검증되었다고 안도하면서도,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일본 방사능 오염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도내 수산물 생산·유통 관리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 1회 방사능 측정을 실시하여 이를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한편, 검사 결과 오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관련 수산물의 유통을 차단하고 관계기관에 정밀검사를 즉시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군,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도내 주요 시장 및 대형마트에 대한 수시 측정을 실시하는 등 도민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생산·유통 관리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히고, 정부가 공식 확인한 만큼 경북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을 믿고 많이 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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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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