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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아이디어 하나로 40%의 생산성 향상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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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2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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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걸맞고 지역 특색에 맞는 안정적인 농가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인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공모, 13개소의 지역특화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영천시농업기술센터의 ‘톨스핀들 수형 시스템’은 기존 사과원에 비해 40%이상의 생산 가치 증대 효과가 있어 전국 사과재배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톨스핀들 수형은 기존 세장방추형 수형보다 나무의 키가 크고 폭이 좁은 형태의 모형으로 외국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생산량에 주로 초점을 맞춘 것에 반해 영천에서 개발한 영천식 톨스핀들 수형은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함으로써 보통 밀식 사과원보다 4배 정도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개발 중인 수형은 10a당 250주의 나무를 심고 나무 높이를 4.5m까지 키우고 나무사이가 복잡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 가지 중심의 곁가지를 배치하고 새가지는 순지르기, 순비틀기 방법 등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농가 대표인 신녕면 신종협(45세)씨는 “전국에서 견학오는 사과농가의 방문으로 하루 하루가 바쁘지만, 현재 과원이 전국적 관심을 받아 새로이 사과원을 조성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큰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조현기 기술지원과장은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새소득 작목 발굴은 농산물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 수출, 해외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 많은 아이디어 응용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 개발과 새로운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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