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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소원길 따라 탐방객 ‘북적’

2013년 11월 06일 [경북제일신문]

 

간절히 바라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 이 갓바위로 이어지는 옛길은 어디일까?

대구시가 보관 중인 1980년대 항공사진 자료에 따르면 현재의 갓바위 집단시설지구에서 관암사 골짜기를 따라 갓바위(관봉)까지 북동쪽으로 오르는 약 2km의 오솔길이 나타나는 데, 대부분 사람들은 이 길을 따라 갓바위의 영험함을 얻기 위해 수없이 오르내렸으리라 짐작된다.

대구시는 이 옛길을 보다 편한 길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이용객 불편사항 조사‧전문가 자문 그리고 사업시행을 위한 문화재청의 허가 등을 받았다.

울퉁불퉁한 돌계단으로 탐방객에게 불편을 주던 관봉(갓바위)에서 관암사까지약0.9km 구간을 우선 정비하기로 하고, 올해 2월에 공사에 들어가 7월 개방했다. 돌계단 구간은 1년 365일 길을 걸으면서 소원도 빌고 건강도 다지자는 의미에서 1,365계단으로 계단 수를 조정·정비를 했다.

ⓒ 경북제일신문

또 이용객의 휴식·편의성 증진을 위해 기존의 정자 등 쉼터를 대폭 확장 정비하고, 목재데크 시설과 앉아서 쉴 수 있는 소규모 휴게 공간을 늘리는 한편, 이용객의 안전성과 보행여건 개선을 위해 돌계단 요철 부분을 다듬고, 계단 높이를 낮게 조절하는 등 전 구간에 걸쳐 정비했다.

그간 주변의 자연환경과 부조화로 지적되던 스테인리스 난간대는 단단한 목재 품목으로 일제 정비해 안전성과 자연성을 높이는 한편, 겨울철 접촉 시 촉감을 부드럽게 했고, 야간 이용객 안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조명시설과 등주를 전면 보강했다.

이와 같은 오르기 편해진 돌계단과 주변 쉼터·야간 경관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외지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갓바위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1차 사업 시행 후 탐방로를 찾은 이용객은 예년대비 약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전년 동월 대비 갓바위 지구 상수도 사용량(‘12.9월-2,488ton/’13.9월-3,072ton)이 약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만큼 이용객이 늘어났음을 간접적으로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갓바위지구 상가에서도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다.

관리사무소는 통상적으로 가을 단풍철과 입시 철은 이용객이 증가하지만, 올해처럼 이용객이 많은 경우는 처음으로 탐방객 증가의 주요인이 정비사업 시행으로 갓바위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 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잔여구간 2차 공사(갓바위 시설지구~관암사, 1.1km)가 오는 12월 완료되면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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