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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산지 보수공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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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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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갈된 주산지 전경(저수율 10%) | ⓒ 경북제일신문 | |
청송군은 주산지 보수공사를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시행한다. 금년도 극심한 가뭄 및 사통부분의 노후로인한 누수가 심각하여 저수율이 10% 이하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주산지는 1721년 조선조 경종때 축조 되었으며, 1931년 현재의 저수지로 증축된(제장 63m, 제고 10,5m, 방수로 30m, 총 저수량 108천톤) 몽리면적 44ha로 61농가가 논농사를 하고 있는 농업전용 저수지이다.
주산지와 어우러진 왕버들은 그 자태가 아름답고 신비로움을 지니고 있으며,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인기가 높아진 주산지는 금년 3월 2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 105호로 지정되어 그 유명세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주산지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으나 수면에 비치는 가을의 풍경과 이곳의 물안개는 태고의 신비로움을 자아내어 전국의 유명한 사진작가와 수많은 탐방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전국 최고의 명승지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에서 몰려드는 수많은 탐방객과 사진작가들의 기대에 호응하기 위하여 주산지 보수공사를 미루어 왔지만 현재에도 누수가 극심하게 진행되어 내년도 영농에 큰 차질이 예상되어 부득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탐방객들의 실망감을 줄이기 위하여 각종신문사, 안내간판 2개소, 현수막 7개소 등을 설치하여 사업시행을 홍보중이며, 주산지를 사랑하는 탐방객들에게 절경을 보여주지 못하여 큰 걱정이 된다면서도 원활한 영농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주산지를 보여주기 위하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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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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