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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 원료 대마(삼) 수확 열기 후끈

2014년 06월 24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 안동포마을로 알려진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일원에 대마수확이 한창이다.

지난 3월말 파종해 약 3개월 동안 2m이상 잘 자란 대마(삼)는 이달 23일부터 약 일주일동안 농부들의 수작업에 의해 전량 수확될 예정이다. 더위를 피해 새벽 5시면 작업이 시작된다.

대마는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숙련된 농부들에 의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전통방식에 따라 재배되고 있다. 수확작업 또한 직접 낫으로 한 번에 베어야 하는 비교적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다.

대마(삼)는 베고 찌는 작업이 안동포 만들기 전 과정중에서 가장 힘든 작업이다. 유일하게 파종과 함께 남자들의 힘이 필요한 작업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대마를 원료로 한 안동포 제작은 경작과 수확→삼찌기→쪄낸 삼 말리기→껍질벗기기→겉껍질 훑어내기→계추리바래기(햇볕활용 표백)→삼 째기→삼 삼기→베 날기→베 매기→베 짜기→빨래→상괴내기(색내기) 등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이러다보니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30㏊에 이르렀던 대마재매는 올해 10농가 1㏊에도 못 미칠 만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해마다 줄고 있다.

특히 대마(삼)는 까다로운 재배방식으로 인해 안동포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고 값싼 중국산 제품이 유입되면서 유통 및 판매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농가들이 작목을 전환하면서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안동포 명품화를 위한 기계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안동포 전승과 함께 옛 명성을 되찾아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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