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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에서 어미연어 5마리 첫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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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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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지난 20일 울진 왕피천에서 올해 처음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어미연어 수컷 5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하천에서 포획한 어미연어는 3~4년 전에 방류한 어린연어로 1만 6천㎞의 긴 여정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 온 어미연어로 평균체장 63.0㎝, 평균체중 2.8㎏이며, 표지(DCWT) 방류된 연어 한 마리가 포획됐다.
DCWT(Decimal Coded Wire Tag)는 어린연어 방류 시 머리 중앙부에 주입해 방류효과 등의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는 마그네틱이 처리된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직경0.25㎜, 길이 0.5㎜)의 첨단표지 장치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울진군 왕피천, 평해 남대천, 영덕 송천 3개 하천에 어미연어 포획장을 설치해 어미연어 포획에 들어갔다.
포항시 형산강에에는 올해 처음으로 채포장을 설치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개년에 걸쳐 방류한 어린연어에 대해서 회귀하는 어미연어를 포획할 계획이다.
올해 관내에서는 28개소의 정치망에서 연어 포획·채취 허가를 취득했으며, 10월 20일 현재까지 수협위판장에서 마리당 평균 15,000원의 가격으로 192마리의 해면연어가 위판됐다. 이는 전년도 평균 가격 3,500원보다 428% 증가한 것이다.
한편, 도는 10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50일간 1,300마리의 어미연어를 포획해 수정 후 약 60일 간의 부화기간을 거쳐 어린 연어로 사육하게 된다.
겨울동안 어린연어를 건강하게 사육 관리해 이듬해 봄인 2~3월에 경북일원 하천인 울진 왕피천, 남대천, 영덕 송천, 오십천, 포항 형산강에 치어 10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하천에 방류한 어린연어는 1개월 정도 하천에 머물다가 바다로 나가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하고, 3~4년 후 어미가 되어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 후 일생을 마친다.
모천회귀성의 진귀한 생태적 특성을 지닌 연어는 자연환경 및 생태계의 보존 정도를 대표하는 상징적 어종으로 급속한 산업화와 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등으로 지속적 자원관리가 필요해 1970년부터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4,526만마리의 치어를 울진 왕피천 등에 방류했다.
앞으로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많은 수의 어미연어 포획을 위해 강 하구가 막히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굴삭기 등을 동원하여 하구를 개방하고, 포획장 및 부화시설을 정비하는 등 어린연어 생산에 최선을 다해 자원강국으로 입지를 높이고,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회원국으로서의 지위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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