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5-07 | 오후 11:06:41

 
검색
정치/지방자치사회/경제교육/문화농업/환경기관 동정오피니언기획/특집지방의회

전체기사

농·축·수산

환경

건설

산림

음식

국토해양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갤러리

뉴스 > 농업/환경 > 산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소백산국립공원, 붉은박쥐 포함 멸종위기 박쥐 3종 모두 서식 확인

2014년 12월 05일 [경북제일신문]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소백산 백두대간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통해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1급 붉은박쥐를 포함하여 2급 토끼박쥐, 작은관코박쥐 등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박쥐 3종의 서식을 모두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박쥐는 2급 토끼박쥐와 작은관코박쥐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금번 1급 붉은박쥐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서 하나의 국립공원 지역에서 멸종위기 박쥐 3종이 모두 확인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

↑↑ 붉은박쥐[황금박쥐] (멸종위기 1급)

ⓒ 경북제일신문

일명 황금박쥐라고도 불리는 붉은박쥐는 멸종위기 1급 및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된 종으로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소수의 개체가 서식하고 있다. 큰 귀를 가지고 있는 토끼박쥐는 강원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북부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종으로 생태나 분포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작은관코박쥐는 우리나라에서 1950년대 마지막 기록 이후 50년 이상 확인되지 않았던 종으로, 생태나 분포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국내 박쥐 전문가인 정철운 박사(국립공원관리공단)는 지금까지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멸종위기 박쥐의 서식이 확인된 기록은 있으나, 1급과 2급을 포함하여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박쥐 3종이 모두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좌> 토끼박쥐 (멸종위기 2급), 우> 작은관코박쥐 (멸종위기 2급)

ⓒ 경북제일신문

붉은박쥐는 주로 전라도 지역으로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토끼박쥐는 강원도 지역으로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다. 또한 작은관코박쥐는 국내 분포지역에 관한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금번 조사결과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 남부와 북부지역의 다양한 기후 및 식생을 아우르고 있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지리적, 생태학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확인된 멸종위기 박쥐 3종은 지금까지 분포지역이나 생태에 관해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종으로 본 결과는 향후 이들 종에 대한 연구 및 보호방안 마련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황정걸 소장은 “본 결과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지리적, 생태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소백산국립공원의 멸종위기야생동식물 보전과 생태계 건강성 유지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김천시, ‘제63회 경북도민체육

예천군, 영농철 맞아 토양검정

영양군,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

영양군,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영양군,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에 생활안

봉화군, 가정愛 달 할인 온라인

의성군, 산불 피해 경로당 개보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회사소개 - 인사말 - 연혁 - 조직도 - 임직원 - 편집위원회 - 운영위원회 - 자문위원회 - 광고비 안내 - 광고구독문의 - 후원하기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대구시 달서구 감삼남1길 81. 3층 / 발행인·편집인: 정승민 / 제보광고문의 : 050-2337-8243 | 팩스 : 053-568-8889 / 메일: gbjnews@naver.com
제호: 경북제일신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21 (등록일자:2008년6월26일) / 후원 : 농협 : 351-1133-3580-53 예금주 : 경북제일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현우
Copyright ⓒ 경북제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