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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무더위·장마 대비 가축방역·사양관리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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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1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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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온다습한 날이 지속됨에 따라 사료가 변질돼 소화기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가중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세균성․바이러스성 설사병과 모기매개성 전염병, 열사병, 곰팡이중독 등이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안동시는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절기 가축질병 및 사양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집중 지도에 나섰다.
하절기에는 ① 혹서기 열사병 등 예방을 위한 온도․환기 관리와 방역․사양관리, ② 모기매개성 가축질병 예방관리, ③ 장마철 수인성 질병에 대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열사병 등 예방을 위해서는 고온 다습한 날씨에 방목 금지, 운동장 차양막 설치, 축사 벽․지붕에 단열재 시공 및 환풍기 설치, 통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환기와 신선한 물을 수시로 공급하는 한편, 필요시 질병 예방차원에서 비타민제, 대사촉진제 및 칼슘 등 미량 광물질과 소금을 공급하고 곰팡이가 피거나 오래된 사료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 아까바네병, 소 유행열, 돼지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축사주위 물웅덩이 제거, 살충제 살포, 방충망 설치,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가 필요하다.
장마철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축사가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 확보,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사료에 곰팡이 또는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건조상태 유지, 홍수에 따른 심부토양 유출에 의해 발생이 우려되는 토양유래성 질병(탄저․기종저, 보툴리즘), 파상풍 등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및 철저한 소독활동이 필요하다.
안동시는 폭염에 대비해 지난해에는 축산농가에 제빙기(20기, 8천만원) 등 각종 사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축사에 설치하는 송풍기를 420대(1억3천여만원), 양계 자동급수장치 6기(4천2백만원) 등을 지원했으며, 더위에 특히 더 민감한 닭 사육농가 대상으로 안개분무시설 설치하고 스트레스 완화제를 구입해 농가에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및 장마철을 대비해 “모기매개성 질병 및 토양유래성 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과 예방접종 등을 강화하고, 가축에게 시원하고 깨끗한 물과 미네랄을 충분히 공급해줄 것과 스트레스 발생 주요인이 되는 과밀사육을 피하고 축사를 자주 청소하는 한편, 축사 내 깔짚을 자주 갈아주는 등 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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