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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가뭄피해 예방 용수개발비 20억 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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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0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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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용수개발비 20억 원을 시군에 긴급 지원하고, 시군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농작물 가뭄피해예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된 예산은 가뭄지역에 들샘, 하천굴착 등 간이용수원 개발과 기존 관수장비 보강 등에 사용되며, 시군마다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5월말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99.1㎜로 평년 271.8㎜의 73.3% 수준으로 강우량이 적었으며, 특히, 영양(133.4㎜), 영덕(147.7㎜), 울진(168.3㎜) 등 동해안권 시군의 강수량이 두드러지게 적었다.
그나마 모내기에 영향을 주는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균 76.5%로 물 사용량이 많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평년(79.2%)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까지 농작물 생육상황은 벼의 경우 용수공급에 문제없이 모내기가 진행되어 85%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고추, 담배 등 밭작물의 경우는 정식 이후 강우량이 적어 경사지와 모래성분이 많은 사질토양의 밭에서 일부 농작물의 잎이 시들고 생육이 지연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사과, 배를 비롯한 과수의 경우 뿌리가 깊고, 대부분 관수시설이 잘 잦추어져 있어 생육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그 동안, 경북도는 가뭄에 대비하여 연초부터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장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27억 원을 들여 도내 4,943개소의 관정과 부대시설을 일제 정비했으며, 도 차원의 가뭄대비 급수대책 및 가뭄피해 예방대책을 시달했다.
앞으로도 도는 가뭄 피해면적을 수시 파악하고, 피해지역에 대한 용수공급 등 체계적인 가뭄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기위해 쌀 안정생산대책 상황실을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을 전환해 운영에 들어간다.
경북도가 추진할 주요 가뭄대책은 먼저, 시군에서 보유 중인 양수기, 스프링클러, 분사호스 등 양수장비를 총 동원해 가뭄이 심한 지역에 우선 지원한다.
6월 중순까지 강우가 없는 경우에는 긴급 용수원 확보와 급수를 위해 도 자체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하고, 가뭄이 장기화 되는 경우 농식품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필요시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농작물이 말라죽는 등 피해가 확산되는 경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정밀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농가에는 재파종 비용 등 재해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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