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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에너지절감형 ‘측면온수커튼기술’ 전국으로 확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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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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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경상북도 특허기술인 ‘측면온수커튼기술’이 전국 시설원예 주산단지에 확대 보급된다고 밝혔다.
‘측면온수커튼’은 합성수지로 된 일종의 난방배관을 비닐하우스 안쪽 측면 5~60cm 높이에 설치해 순간 온수기로 가열한 물을 순환시켜 하우스 내부의 온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 온풍기만 가동할 경우에는 하우스 내 온도가 일정치 않고 특히 하우스 구석의 온도가 다른 곳보다 낮은 단점이 있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하우스 아래에서 들어오는 찬공기를 막아주어 구석진 곳의 온도를 높일 수 있어 작물 생육에 훨씬 유리하다.
최근 시설원예산업의 발전으로 난방비에 유리한 수막재배와 경유온풍기 등의 재배기술이 확대되고 있지만 가뭄으로 인한 지하수 부족문제나 과도한 난방비로 농가에서는 겨울철 재배를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시설비와 난방비를 절감하고 난방효율을 높일 수 있는 ‘측면온수커튼기술’을 개발했다.
측면온수커튼은 일반 온수배관과 비교해 난방 효율은 거의 비슷하면서도 설치비는 최대 60% 정도 저렴하다. 기존의 온수배관 난방방식은 알루미늄관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비가 10a(300평)당 2000만원 가까이 들지만 측면온수커튼은 800만원이면 가능하고 하루나 이틀 정도면 설치할 수 있다.
측면온수커튼 난방시스템은 대상작물에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여름엔 차가운 지하수를 이용해 냉방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이 확대 보급되면 지난해 경기도 포천, 충남 논산 등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시설원예 주산단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경상북도가 특허받은 기술인 만큼 통상실시료 수입으로 세입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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