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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흑두루미, 대구달성습지 찾아

2015년 10월 23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달성습지내 하중도에 멸종위기종 2급 흑두루미 3마리가 올해 처음으로 안착했다.

과거 흑두루미 최대 도래지였던 달성습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드는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매년 달성습지 하중도 약 130천㎡ 규모에 철새 먹이터를 조성하고 철새 먹이공급 등 철새 서식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거 달성습지는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200~500개체)였으나, 그동안 인근의 공단․주택단지 건설 및 도로조성 등으로 철새 서식여건이 악화되어 철새가 찾아오지 않다가 하중도 복원 등 여건이 나아짐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흑두루미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지방환경청, 달성군, 고령군 등과 작년부터 낙동강 두루미 네트워크를 구성해 철새먹이 공급 책임구역을 지정했다. 또한, 내년 3월말까지 약 10톤 정도의 충분한 먹이를 공급하고, 달성습지 내․외 정온한 환경유지를 위해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했으며, 소음, 불빛발생 등 철새 교란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계도해 철새들에게 편안한 쉼터,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하중도내 청보리 파종, 철새먹이 공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철새들이 좋아하는 서식환경 조성에 노력한 결과, 2013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403마리가, 2014년에는 멸종위기종 2급 흑두루미 109여 마리가 달성습지에 찾아오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달성습지에는 현재 56여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는 고니, 흰꼬리수리, 흰뺨검둥오리, 홍머리오리 등이 있다. 달성습지의 생태환경이 회복되면서 2005년 조류종수가 15여종이던 것이 점차 다양화되고, 개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달성습지가 과거 세계적인 흑두루미 도래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생태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며, “철새 도래시기인 10월말부터 내년 3월말까지 철새들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습지 출입제한, 소음발생 행위자제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들께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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