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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4월부터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퇴치활동 집중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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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길·배스 잡아오면 보상금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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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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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애완, 양식 등을 위해 무분별하게 수입, 확산되어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한 퇴치활동을 4월부터 집중 전개한다.
1960년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미국에서 들여왔지만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는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에 대해서는 산란기인 5월 이전에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 퇴치 및 수매 활동을 진행하며,
달성습지, 안심습지, 동화천 등에 분포되어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새싹이 돋아나는 4~5월에 유묘를 집중 제거하고, 6~9월에는 줄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일부지역은 집중제거 작업구역으로 정해 4월에서 9월까지 지속적으로 가시박 제거사업을 진행하며, 그 효과에 따라 매년 사업구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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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또한,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kg당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각각 5천 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 원, 가시박 제거는 하루 2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환경정책과(☎ 803-4215) 또는 각 구․군 환경업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간 총 1억 4백만 원을 투입해 블루길, 배스 16,044kg, 붉은귀거북 68마리, 뉴트리아 21마리를 퇴치했고, 하천 및 습지지역에 분포하는 가시박 438,670㎡를 제거했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등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점문 환경정책과장은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지역을 선점하면 토종 생물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다”며, “퇴치사업을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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