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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붕어 국내 최초 양식 성공‥산업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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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2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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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각시붕어’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최초 완전양식에 성공했다.
각시붕어는 국내 관상어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열대어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색상과 체형이 뛰어난 한국 특산종으로 2015년 ‘싱가포르 아쿠아라마(AQUARAMA) 세계관상어 박람회’에서 3위에 선정돼 세계관상어 시장에 이미 검증된 어종이기도 하다.
‘새색시처럼 어여쁘고 화려한’ 각시붕어 종묘생산 기술은 작년부터 자연산 어미와 숙주조개를 확보, 올 1월부터 적정 性성숙 최적조건 규명을 위해 수온, 광주기, 사육밀도 등을 집중 연구한 결과이다.
특히, 생산된 어린고기를 5~6개월 정도 사육해 어미로 성장시켜 다시 수정란을 얻는 완전양식 기술은 학술 연구 분야 국내 연구로는 처음이다.
또한, 수온 등 性성숙 조건변화를 통해 종묘생산 이후 30일 만에 재생산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도 동시에 얻음으로써 센터 개소 1년여 만에 큰 쾌거를 이루었다.
세계 관상어시장은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7~9%식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45조원에 이른다.
국내 관상어 산업규모는 경제성장, 1인 가구의 증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애완동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09년 2,300억 원에서 2013년 4,090억 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러나 국내 관상어의 대부분은 열대어, 금붕어 등이 선점하고 있으며 토종 관상어는 극히 미비하여 자연채집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지난해 12월에 ‘토속어류 관상어산업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총 40억 원을 투자해 수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해양수산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낙동강 토속관상어 연구시설 건립’ 사업이 선정돼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0억 원을 투자할 예정에 있어 토종 관상어 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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