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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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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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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구미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 기간 동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모니터링, 산불취약지 집중 관리 등 예방활동 및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진화체제 구축,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 등 산불방지를 위한 본격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앞서 구미시는 산불예방을 위하여 이달부터 탐방객이 많은 금오산과 천생산, 비봉산 등 주요 등산로를 제외하고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구간을 지정·고시하였으며, 관내 전 임야에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고는 입산을 금지하도록 공고하였다.
11월 1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배치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산불대응인력 총 144명을 각 읍면동에 배치할 예정이며, 산불취약지 순산함 232개소, 산불신고소 665개소를 파악하고 감시카메라 4개소 운영으로 산불 조기발견 체제 구축 및 산불감시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산불무인방송시스템 20개소와 산불조심계도용 마을방송기 77개소를 활용하여 입산객 산불예방 및 수확철 농산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등 수시로 홍보 방송을 하여 산불을 방지하고 산불진화헬기는 오는 22일부터 임차할 예정이다.
가을철 산불은 봄철에 비해 등산객에 의한 실화가 많아 탐방객의 산불예방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다행히 우리시는 2012년 11월에 발생한 1건 이후로 가을산불은 없었으며, 올해 봄철에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남은 2개월 동안 산불예방에 주력하여 ‘2016년 구미시 산불 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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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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