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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54,000마리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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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0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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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경상북도가 운영한 2016년 권역별 순환수렵장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구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김천, 구미, 상주 등 7개 시․군에서 순환수렵장을 운영해 멧돼지 3,718마리, 고라니 7,703마리, 조류 42,616마리 등 총 54,037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간 동안 3,220명의 수렵인들이 포획활동에 참가해 상주시 3억 8,200만원, 김천 1억 2,230만원 등 총 9억 4백만원의 수렵장 사용료 수입도 거두었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수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7년도에도 영천, 경산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환수렵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권역별 순환수렵장은 2015년부터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매년 순차적으로 수렵장을 개설․운영하는 제도이다.
기존에 시․군 단위로 개설된 개별수렵장에서는 수렵이 시작되면 인근 시․군으로 동물들이 피해감으로서 효율적 구제가 곤란했으나, 권역별 순환수렵장은 5~6개 시․군에서 동시에 수렵을 하게 됨으로써 효율적으로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상북도는 최근 5년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약 82억원에 이르며,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시설 설치 등에 85억 6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원석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권역별 순환수렵장 운영을 통해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 수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었다”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수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수렵인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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